오늘 오전 경기 이천시 관고동에 있는 투석전문 병원 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병원에는 환자 33명이 입원 중이었는데, 지금까지 5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나혜인 기자!
시간이 갈수록 인명 피해가 계속 늘고 있는 것 같은데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경기도 이천시 관고동에 있는 투석전문 병원 건물에서 불이 난 건 오늘 오전 10시 20분쯤입니다.
해당 병원은 4층짜리 건물 맨 위층에 있습니다.
병원 안에는 입원 환자 33명과 직원 13명이 있었는데, 일단 전원이 병원 밖으로 구조됐지만 5명이 의식을 잃은 상태에서 다른 병원으로 옮겨졌고 끝내 숨졌습니다.
사망자들은 모두 4층 병원에서 발견됐는데, 투석 병원에 입원 중이던 환자가 4명, 1명은 간호사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부상자 수도 계속 늘고 있는데 지금까지 3명이 중상을 입었고, 41명이 경상을 입거나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진 거로 확인됐습니다.
불이 난 4층 병원 밑에는 음식점과 사무실, 한의원, 스크린 골프장 등이 입주해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불이 나자마자 담당 소방서 인력 전체를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40대와 인력 백여 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에 나섰습니다.
불은 1시간여 만인 오전 11시 반쯤 꺼졌고, 일단 소방대원들이 4층 병원 창문을 깨고 5차 수색까지 마친 결과 지금 건물 안에 남은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소방당국은 건물 3층 스크린골프장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추가 취재한 내용이 확인되는 대로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사회1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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