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일본 총리가 일본을 방문한 펠로시 미 하원의장과 조찬을 함께 하며 중국의 미사일 발사 등 국제 정세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오늘 오전 8시부터 시작된 펠로시 의장과의 조찬을 마치고 취재진을 만나 두 사람이 "중국과 북한 그리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등 지역 정세와 핵 없는 세계를 위한 대응 등 국제정세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특히 미사일 문제 등을 논의하면서 "이번에 중국의 탄도미사일이 배타적경제수역, EEZ을 포함해 일본 근해에 떨어진 것은 일본의 안보와 국민 안전이 걸린 중대한 문제로 중국에 강하게 비난하고 항의했음을 밝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번 중국 측의 행동은 지역과 국제사회 평화와 안정에 심각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군사훈련을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두 사람은 이번 만남에서 타이완 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계속해 미일 양국이 긴밀히 연계할 것을 확인했습니다.
한편 펠로시 의장은 조찬을 시작하며 아베 전 총리에 대해 조의를 표했으며 기시다 총리는 여기에 감사했다고 전했습니다.
펠로시 의장은 기시다 총리를 만난 데 이어 호소다 일본 중의원 의장과도 면담할 예정입니다.
앞서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타이완과 한국을 방문한 펠로시 의장은 일본을 끝으로 아시아 순방을 마친 뒤 미국으로 돌아갑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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