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상임전국위 진행중…잠시 뒤 논의 결과 발표
[앵커]
국민의힘이 상임전국위원회를 열고 비상대책위 전환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논의 결과는 잠시 뒤 발표되는데요.
이준석 대표의 반발은 오늘(5일)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나경렬 기자.
[기자]
네, 국민의힘 상임전국위가 지금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여기서 당이 '비상상황'에 처한 건지, 유권해석을 내리게 됩니다.
국민의힘 내부에선 최고위원들의 잇딴 사퇴를 '비상상황'으로 봐야하는지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데요.
상임전국위가 최종 결론을 내리는 겁니다.
'비상상황'이라는 해석이 나오게 되면, 당은 비대위 체제로 돌입하게 되고, '당대표 또는 당대표 권한대행'으로 명시된 비대위원장 임명 권한에 '당대표 직무대행'을 당헌에 추가하는 작업도 이뤄집니다.
전국상임위 논의 결과는 잠시 뒤, 11시 20분쯤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비대위 출범은 곧 당대표 자동 해임을 의미하게 되는데, 당원권 정지 상태인 이준석 대표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오늘(5일)도 윤석열 대통령을 정면으로 비판했는데요.
당의 정론을 얘기하는 "당대표가 내부총질한다는 문장 자체가 형용모순"이라고 했습니다.
'내부총질', 앞서 윤석열 대통령이 권성동 원내대표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에 등장하는 단어입니다.
윤핵관에 대해서도, "2017년 대통령 선거에서 3명의 후보를 밀었던 '삼성가노'"라고 표현하면서 "위기가 오면 가장 먼저 도망갈 사람들"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앵커]
당대표 선거가 진행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상황도 알아보죠.
내일(6일) 첫번째 당원 투표 결과가 공개된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민주당은 당대표 선거를 위한 전국 권리당원 투표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내일, 첫 투표 결과가 나옵니다.
대구·경북과 강원 지역 결과가 발표되는데요.
대구·경북 1만6천여명, 강원 3만여명 등 4만6천여명의 권리당원 표심이 처음으로 공개되는 겁니다.
일요일에는 제주와 인천 지역 결과도 나오는데, 주말을 거치면 당대표 선거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투표가 진행되기 전, 당권 후보들은 TK와 강원 지역을 미리 찾았었죠.
오늘은 일제히 충청 지역을 찾아 당심 공략에 나섭니다.
이재명 후보는 대전과 세종 등을 찾아 당원, 지지자들과 소통할 예정이고, 박용진 후보는 충북 청주에서 당원 간담회를 엽니다.
강훈식 후보는 논산과 공주, 당진 등 충청 지역을 순회하며 지역 연고를 앞세워 유일한 비수도권 후보임을 강조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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