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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재감염'도 증가세…"처음보다 더 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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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재유행이 지속하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 대다수는 코로나에 처음 걸리는 경우라지만 최근 재감염도 증가세인데요.
한 번 걸렸으니 괜찮지 않을까 싶을텐데 처음보다 더 증상이 심하기도 합니다.
이화영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4월 코로나19에 처음 감염된 지 약 100일 만에 재감염된 A씨.
처음엔 무증상으로 지나갔지만 두 번째 감염 때는 여러 증상이 나타나 아팠다고 합니다.
"2차 감염 때는 고열·인후통·기침·가래 같은 증상들이 종합적으로 나타나서 1차보다는 훨씬 더 힘들게 보낸 것 같습니다."
현재 코로나 재유행 국면에서 90% 이상이 처음 코로나에 걸리는 경우라 재감염을 쉽게 예상하지 못합니다.
"코로나 한 번 걸리면 괜찮겠다는 생각을 다 갖고 있어서 재확진됐을 때 주변에서도 좀 많이 놀랐던 것 같습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재감염은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 7월 둘째 주 기준 주간 재감염 비율은 3.72%로 100명 중 4명 가량인데 6월 마지막 주 2.86%, 7월 첫째 주 2.88%에 이어 연이은 증가세입니다.
전문가들은 해외와 비교해 재감염 비율은 낮지만 젊은 층 중심으로 재감염자가 늘고 있다며 휴가철인 만큼 안심할 수 없다고 설명합니다.
"건강하신 분들은 한 번 감염 이력이 있다면 증상이 있더라도 무시할 수 있는 경향이 많고 그 과정에서 더 많은 감염자가 생길 수 있는…"
휴가철 활동 반경을 줄이는 한편 휴가를 다녀온 뒤라면 증상이 조금이라도 있는 경우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연합뉴스TV 이화영입니다. (hwa@yna.co.kr)
#재감염 #코로나19 #휴가철_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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