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펄 난 김대원·양현준…전북 발목 잡은 강원
[앵커]
프로축구 강원이 양현준의 선제골을 앞세워 전북에 승리했습니다.
리그 우승경쟁을 펼치고 있는 전북은 강원에 덜미를 잡히며 선두 울산과의 승점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파상공세를 펼친 건 전북이지만, 선제골은 강원의 몫이었습니다.
후반 8분 왼쪽 측면을 파고든 김대원의 크로스를 이어받은 양현준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시즌 5호골.
마음이 급해진 전북이 공격진을 바꾸며 분위기 전환을 꾀했지만 결승골은 강원의 차지였습니다.
후반 43분, 김대원의 크로스를 이정협이 흘렸고, 황문기가 오른발로 골을 만들어냈습니다.
경기 종료 직전 전북은 한교원의 골로 뒤늦은 추격에 나섰지만, 동점까지는 만들지 못했습니다.
승점 3점을 챙긴 강원은 7위로 올라섰습니다.
"형들이 뒤에서 조언도 해주고 많이 뛰어주시고 희생하는 플레이를 많이 해주셔가지고 앞에서 운좋게 골을 넣어서 이길 수 있었던거 같습니다."
주말 현대가 더비를 앞둔 2위 전북은 선두 울산과의 6점의 승점차를 줄이지 못했습니다.
전반 11분.
전진우의 시원한 중거리포로 선제골을 터트린 수원 삼성.
대구의 세징야에게 페널티킥 동점골을 내줬지만, 후반 7분 오현규가 수비수와 몸싸움을 이겨내고 결승골을 집어넣었습니다.
대구에 2대1 승리를 거둔 수원 삼성은 11경기 만의 승점 3점을 획득해 10위로 한 계단 올라섰습니다.
0대1로 인천에 뒤지던 수원FC, 후반 24분 골대 그물망을 뚫는 김현의 강슛으로 균형을 맞춥니다.
인천과 수원FC는 1대1로 비기며 각각 승점 1점을 나눠가졌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makehm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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