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12만명 육박…누적 확진자 2천만 돌파
[앵커]
어제(2일) 하루 발생한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12만 명에 육박했습니다.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2020년 1월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후 2년 반 만에 2,000만 명을 넘었습니다.
신새롬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만 9,922명 나왔습니다.
한 주 전과 비교하면 1.2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입니다.
이 중 해외유입은 600명으로 하루 만에 다시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도 2,000만 명을 넘겼습니다.
지난 2020년 1월 20일,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약 2년 7개월만에 전체 국민 5명 중 2명은 확진 이력이 생긴 셈입니다.
"오늘까지 누적 확진자는 전국민의 38.8%에 해당하는 2천만명을 드디어 넘어섰습니다. 확진자가 두 배씩 증가하는 현상은 주춤하고 있지만, 아직 안심하기에는 이릅니다."
정부는 이 같은 유행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표적 방역'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리에게는 2년 7개월 동안의 코로나19 경험과 많은 데이터가 있다"며, "국민들께 일상을 돌려 드리면서 확진자가 많이 나오는 곳을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표적방역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각 부처와 지자체에는 "최근 군 시설 내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한 바 있고, 대학 입시도 곧 다가온다"며, 감염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2명 늘어난 284명이었고, 사망자는 26명 나왔습니다.
병상도 점차 차올라, 중증 병상 가동률은 30%를 넘었고, 준중증 병상도 가동률이 50%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BA.2.75, 일명 '켄타우로스' 변이 감염자는 5명 추가돼 누적 발생자는 14명으로 늘었습니다.
5명의 확진자 중 4명은 인도, 1명은 네팔을 다녀왔으며, 이들은 지난달 26일~29일 사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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