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간호사가 근무 도중에 뇌출혈 증상으로 응급실에 갔으나, 제대로 된 수술을 받지 못해 숨졌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서울아산병원에서 일하는 30대 간호사 A씨는 지난달 24일 오전 출근 직후 극심한 두통 증상으로 같은 건물 1층에 있는 응급실을 찾았습니다.
응급실 의료진은 뇌출혈로 진단하고 곧바로 혈류를 막는 색전술 처치를 했으나 출혈이 멈추지 않자 서울대병원 응급실로 긴급 전원 조치했지만, A씨는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숨을 거뒀습니다.
이를 두고 아산병원이 응급상황에 대응하지 못해 간호사가 사망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같은 병원 동료 직원이라고 밝힌 B씨는 한 익명 커뮤니티에 "세계 50위 안에 든다고 자랑하는 병원이 응급 수술 하나 못 해서 환자를 사망하게 했다"며 A씨의 사망에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병원 측은 당시 뇌출혈 수술을 할 수 있는 신경외과 의사가 휴가 중으로 없어서 서울대병원에 전원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오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이 사례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자, 조사하겠다고 답했습니다.
YTN 기정훈 (pro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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