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는 물가 상승의 정도는 다소 완화됐지만 아직도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습니다.
한 총리는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7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6.3% 상승한 것을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최근 휘발유와 소고기, 돼지고기 가격이 다소 하락세에 접어든 모습을 보이고, 일정한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고 판단한다며, 정부가 가용한 모든 정책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 총리는 연이은 폭염으로 농작물 피해가 우려되고, 예년보다 일찍 찾아오는 추석이 서민 부담을 가중할 것으로 본다며,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부처의 내실있고 선제적인 대책 마련을 주문했습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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