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최고위, 전국위 소집 의결...비대위 체제 가속화 / YTN

2022-08-02 5

與 최고위 ’비대위 전환’ 전국위 소집 안건 의결
최고위원 7명 중 4명 참석…비대위 절차 속도
’직무대행’도 비대위원장 임명 가능하게 추진
전국위, 늦어도 다음 주 초 소집 예상


국민의힘이 전국위원회 소집 안건을 의원총회 하루 만에 의결했습니다.

비대위 전환을 위한 속도전에 나선 양상인데, 당내에서 거듭 반발이 터져 나오며 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김승환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최고위에서 전국위 소집 안건이 의결된 건 어떤 의미가 있는 겁니까?

[기자]
비공개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는 상임 전국위와 전국위 소집을 의결했습니다.

최고위원 정원 7명 가운데 4명이 참석해 의결 정족수가 채워졌는데, 비대위 체제로 가기 위한 절차에 신속하게 착수한 거라고 보면 됩니다.

[박형수 /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 현재 상황을 비상 상황으로 볼 것이냐에 대해서 상임 전국위원회에서 유권해석을 받고 그 다음에 전국위원회에서는 당헌에 대해서 결정을 해야 합니다. 의결을 하고, 전국위원회에서 비대위원장을 선임하고…]

비대위원장 임명 권한이 누구에게 있는지도 논란이죠.

박형수 원내대변인은 기존 당 대표 또는 권한 대행 외에 '직무대행'도 임명할 수 있게 당헌 당규를 수정하는 안을 전국위 의견을 받아 진행할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전국위는 빠르면 이번 주 후반, 늦어도 다음 주 초까지는 소집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소집 권한이 있는 서병수 전국위 의장이 잠시 뒤 권성동 원내대표 등 중진 의원들과 여의도에서 오찬 회동을 할 예정인데, 어떤 논의가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결국 비대위로 가는 모양새인데, 당내에서는 거듭 파열음이 계속 터져 나오고 있죠?

[기자]
이준석 대표는 최고위 결정 직후 SNS에 최고위원직에서 사퇴한다고 육성으로 말한 분이 표결에 나섰다면서, 절대 반지를 향한 탐욕은 계속된다고 맹비난했습니다.

이 대표 측 인사인 허은아 수석대변인은 절차적 정당성을 잃어가고 있다면서 혼란을 조장하는 분열로 가는 길이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비판했고,

김용태 최고위원도 최고위원들을 향해 '위장 사퇴 쇼'라고 쏘아붙이는 등 당내 반발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당을 이끌 동력을 상실한 지도부가 총사퇴하고 원내대표를 다시 선출해 비대위를 꾸리는 게 상식적 해결책... (중략)

YTN 김승환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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