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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어 사체 두고 "인증샷 찍으세요"…용산 이마트 포토존 발칵

2022-08-01 14,714

 
이마트에서 실제 상어 사체를 전시해놓고 포토존 이벤트를 진행해 논란이 됐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이마트 용산점은 지하 1층 수산물 코너에 '상어 포토존'을 설치했다.
 
이후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상어 포토존' 이벤트 관련 사진들이 공유됐다. 
 
한 네티즌이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이마트 수산물 코너에 눈을 뜬 채 피를 흘리는 상어의 사체가 얼음 위에 올려져 있다. 
 
 
상어 사체 옆에는 '이마트 용산점만의 특별한 이벤트'라는 안내판이 세워져 있었다. 안내판에는 상어에 대한 설명과 상어로 할 수 있는 요리, 포토존에서 사진 찍는 법 등이 쓰여 있었다. 하단에는 아기상어 캐릭터도 그려져 있었다. 
 
사진을 공개한 이 네티즌은 "핑크퐁 캐릭터 하며 눈 뜬 채 박제해놓은 듯한 상어 사체, 상어 모자 쓰고 인증샷 찍게 하는 말이 안 나오는 이상한 마케팅에 할 말을 잃었다"며 "저 상어를 보고 아무런 감정이 들지 않는다면 정말 문제인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누군가는 행동했으면 해서 이마트 용산점에 전화했는데 채팅 상담만 가능하다고 했다"면서 "해당 마케팅은 중지했고 사과문은 검토 중이라고 한다"며 이마트 상담원과의 채팅 내...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91222?cloc=daily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