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무더위가 절정에 달하면서 시원한 물놀이 생각 하는 분들 많을 텐데요.
전남 장흥을 가로지르는 탐진강 변에서는 우리나라 대표 물 축제가 시작됐습니다.
축제를 즐기려는 인파가 가득 몰려 행사장은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나현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강변 주변 골목이 몰려든 인파로 가득합니다.
퍼레이드에 나선 차량에서는 참가자들에게 물을 뿜어대고, 시민들도 물총을 쏘아댑니다.
흥이 넘치는 골목길은 이내 다 젖어 그야말로 물 축제장으로 변신했습니다.
풀장에도 발 디딜 틈도 없이 많은 인파가 모여 축제를 즐깁니다.
쏟아지는 물을 흠뻑 맞으며 음악에 몸을 맡기는 사이, 더위는 이미 사라지고 없습니다.
[황재익 / 광주광역시 봉선동 : 사실 이런 물 축제가 처음인데, 분위기 자체도 너무 사람들도 많이 와서 생각보다 훨씬 더 재밌게 즐기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정남진 장흥에서 올해로 15번째를 맞은 물 축제가 3년 만에 열렸습니다.
물놀이는 물론이고 수상에서 즐길만한 체험 거리도 다양하게 준비됐습니다.
[전숙영 / 전남 무안 : 날씨가 흐려서 너무 시원해서 편하게 잘 놀았고, 여기저기 분수가 설치돼 있어서 물놀이 안 해도 물 맞으면서 다니면 덥지 않고 좋은 거 같아요.]
두 번의 주말을 끼고 행사가 열려 그동안 코로나19로 위축됐던 지역 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전남 장흥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부각하는 시도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김 성 / 전남 장흥군수 : 우리 장흥의 자랑스러운 역사와 문화를 축제에 가미한 것이 다른 이때까지 물 축제와 다른 거고 또 다른 지역의 축제와 어떤 차별화된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올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 줄 '정남진 장흥 물 축제'는 다음 달 7일까지 계속됩니다.
YTN 나현호입니다.
YTN 나현호 (nhh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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