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에 대해 전국 경찰이 각 지역에서 의견을 수렴하는 가운데 경기 지역 경찰도 내부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오늘(29일) 박지영 청장과 각 경찰서 경무계장, 직장협의회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참석자들은 90여 분 동안 경찰국 신설로 인한 경찰의 정치적 중립 우려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쿠데타'로 지칭한 이상민 행안부 장관의 발언에 대해 사과를 요구하고, 공개적으로 발언한 직원들을 징계해선 안 된다는 목소리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청장은 이번 회의에서 나온 의견을 정리해 경찰청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앞서 경기북부경찰청도 어제(28일) 이문수 청장과 경감급 이하 직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70여 분 동안 내부 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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