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직접 주재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세가 다소 주춤한 가운데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증가세는 가팔라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명신 기자!
윤 대통령의 중대본 회의 주재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하루 확진자가 10만 명을 넘나들고 휴가철에 접어든 점을 감안해 윤석열 대통령이 중대본 회의를 처음으로 주재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먼저 코로나19 재유행 상황에 일상 회복의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위·중증과 사망을 최소화하는 것이 방역·의료 대응의 우선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과학적 데이터와 전문가 참여에 기반한 표적화된 정밀 방역을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정기석 '국가감염병 위기 대응 자문위원회' 위원장을 코로나19 대응본부장으로 임명하고 직접 중대본 회의에 참석하도록 지시했습니다.
국가감염병 위기 대응 자문위는 이달 초 구성된 민간 전문가 중심의 방역 조언 기구입니다.
윤 대통령은 "전문가가 직접 중대본 회의에 참석하고 의사결정의 근거와 결과도 국민들에게 직접 설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어 검사소 부족이나 검사 비용 부담 문제 등 국민의 불편함이 없는지 다시 한 번 꼼꼼히 점검하고, 충분한 개량 백신과 치료제를 확보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자세한 확진자 현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8만5천3백 20명입니다.
어제보다 3천여 명 줄었습니다.
1주일 전과 비교하면 1.24배, 2주 전보다는 2.19배 증가하는 데 그쳐 일주일 단위로 확진자가 두 배 느는 '더블링' 현상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주 들어 확진자 증가 폭이 줄면서 재유행 정점이 앞당겨지고 그 규모도 작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중대본 브리핑에서 방역 당국은 유행 속도는 빨라 재유행이 1~2주 안에 정점에 도달하지만, 정점 규모는 예측보다 작아 20만 명 안팎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유행 증가세는 둔화했지만 확진자 규모 자체가 커지면서 위중증·사망 피해는 늘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어제보다 38명 늘어나 2백 34명을 기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 5월 28일(207명) 이후 두 달여 만에 다시 2백 명... (중략)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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