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문자 유출' 내홍 계속...野 당권 주자 첫 토론회 / YTN

2022-07-29 12

이른바 문자 유출 사건 후폭풍으로 국민의힘에서 현재 지도 체제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는데, 오늘 최고위원회에서 어떤 논의가 이뤄질지 관심이 쏠립니다.

어제 예비경선에서 3명으로 압축된 민주당 당권 주자들은 오늘 첫 토론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표심 구애에 나섭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경수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먼저 국민의힘 소식부터 알아보죠.

권성동 대표 직무대행과 윤석열 대통령의 문자가 공개된 이후 당 지도부 회의가 처음 열렸네요?

[기자]
네, 원래 어제 열려야 했던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는 당 지도부의 정조대왕함 진수식 참석 때문에 오늘로 미뤄져 열렸습니다.

지금은 비공개로 회의가 진행 중인데요.

보통은 비공개 회의도 회의 장소인 국회 본관 228호에서 해왔는데 오늘은 이례적으로 원내대표실로 자리를 옮겨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에선 배현진 의원 등 일부 최고위원이 사퇴하며 비상대책위원회 전환을 요구할 가능성이 거론되기도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권성동 대표 직무대행은 최고위원 사퇴에 관해 들은 바가 없다고 밝혔지만, 당사자인 배현진 의원은 비공개 회의에서 이야기를 좀 나눠보겠다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이준석 대표 중징계 후 권성동 직무대행 체제를 둘러싼 혼란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는 모습입니다.

비대위 요구가 나오는 이유는 현재의 권 대행 체제론 불안하다는 건데 당헌·당규상 비대위 체제가 가능한지, 또 비대위가 혼란 수습에 도움이 되는지를 두고는 이견이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오늘 회의에서 어떤 논의가 있을지, 또 당내 이견이 공개적으로 표출되진 않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오늘 최고위에서는 옛 국민의당과 국민의힘 합당 과정에서 안철수 의원이 추천했던 최고위원 2명을 선임하기 위한 절차 논의도 이뤄질 예정입니다.


이번엔 민주당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어제 당권 주자들이 3명으로 압축됐는데 오늘 일정은 어떻습니까?

[기자]
어제 예비경선, 컷오프를 통과한 당권 주자는 이재명, 박용진, 강훈식 의원입니다.

세 후보 모두 오전 10시 국회에서 열리는 공개토론회에 참석합니다.

토론회 주제인 사회 혁신과 정치 교체에 관한 의견을 나누면서 본격적인 당권 레이스에 돌입합니다.

이재명 대세론과 97그룹 대결로 당권 경쟁 ... (중략)

YTN 김경수 (kimgs8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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