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vs '97' 강훈식·박용진...민주 당권 '3파전' / YTN

2022-07-28 10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권 경쟁이 이재명 의원과 '97그룹' 강훈식, 박용진 의원의 3파전으로 압축됐습니다.

이제 한 달간 전국 순회 경선이 펼쳐지는데, 이재명 의원에 맞선 두 97 주자는 핵심 변수인 '반명 단일화' 가능성을 열어놨습니다.

김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8명이 도전장을 낸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예비경선에서 예상대로 이재명 의원이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대선과 지방선거 패배 책임론에도 불구하고 '어차피 대표는 이재명'이란 대세론이 초반부터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이기는 민주당을 통해서 더불어민주당이 차기 총선에서 승리하고 또 다음 대선에서도 이길 수 있도록 전국 정당화를 확실하게….]

또, 대중 인지도가 높은 박용진 의원과 당내 지지가 두터운 강훈식 의원이 본선행을 확정 지으면서,

차기 당권 쟁탈전은 이재명 의원과 97그룹 간 대결로 압축됐습니다.

현재 3파전 양상에서, 97 단일화를 통한 반이재명 연대를 결성할 수 있느냐가 향후 당권 레이스의 최대 관전 포인트로 꼽힙니다.

[박용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단일화에 대해서 시종일관 열려있었고 적극적이었기 때문에 빠른 시간 내에 강훈식 후보님과 함께 단일화 관련된…]

[강훈식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많은 분과 상의해서 누가 봐도 민주당의 미래를 만들기 위한 과정이구나, 이런 선택들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이재명 저격수를 자처한 설훈 의원과 3선 김민석 의원, 97주자인 강병원, 박주민 의원은 컷오프됐습니다.

무려 17명이 나선 최고위원 후보도 본선에 나설 8명이 가려졌습니다.

친명계와 비명계가 골고루 컷오프를 통과해 치열한 지도부 입성 경쟁을 펼치게 됐습니다.

당 대표와 최고위원 후보들은 다음 달 6일부터 한 달 동안 전국 순회 경선에 나서고, 2024년 총선까지 민주당을 책임질 새 지도부는 8·28 전당대회에서 결정됩니다.

YTN 김승환입니다.




YTN 김승환 (minseok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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