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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자이언트 스텝…예상된 결과에 주식시장 안도
美 연준 의장 ’점진적 인상’ 언급 등 긍정적 작용
원-달러 환율도 17.2원 내린 1,296.1원에 마감
정부 "한미 금리 역전 영향 제한적…대응이 중요"
미국이 예상대로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하자 국내 주식시장은 안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정부 역시 한미 금리 역전이 국내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강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두 달 연속 기준금리를 한꺼번에 0.75%포인트 높이는 이른바 '자이언트 스텝'을 밟았습니다.
기준금리를 빠르게 올리는 거지만 이미 예상했던 수준의 결정에 시장은 오히려 안도했습니다.
코스피는 0.82% 오른 2,435.27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코스피가 2,430선을 회복한 건 29거래일 만입니다.
무엇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 발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점진적인 금리 인상을 언급하고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한 점이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한 겁니다.
[염승환 /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 : 경기 침체에 대해서는 선을 확실히 그었더라고요. (또) 이제는 금리 상승 속도가 확실히 둔화하겠구나, 이런 시그널을 무조건 줬다고 하기는 어렵지만 시장에서는 일단 그렇게 평가하고 있는 것 같아요.]
환율도 17.2원 내린 1,296.1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다만 아직 물가가 정점을 지났다는 점이 확인되지 않았고 경기 침체 우려도 여전해 금융시장의 안정세가 이어질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번 자이언트스텝으로 한미 금리가 역전돼 외국인 투자 자금이 유출될 수 있다는 점도 변수입니다.
정부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며 오히려 어떻게 대응해 나가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추경호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 우리 경제 펀더멘털과 글로벌 이벤트에 대한 적절한 대응 등이 자본 유출입에 더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그러면서도 높아진 불확실성에 대응해 대내외 위험 요인을 철저히 점검하고 필요할 경우 시장안정조치를 가동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강희경입니다.
YTN 강희경 (kangh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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