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6 장착, 북한 탄도미사일 요격…시호크 해상작전 헬기도 탑재 예정

2022-07-28 922

정조대왕함(광개토-Ⅲ Batch-Ⅱ)은 이미 전력화한 세종대왕급 이지스함(광개토-Ⅲ Batch-Ⅰ) 3척보다 훨씬 더 발전한 이지스 방어 체계와 강력한 공격력을 갖췄다. ‘광개토-Ⅲ’는 이지스함 사업명이고, 배치(Batch)는 성능 향상 단계를 뜻한다. 군 당국은 2020년대 후반까지 총 3척의 정조대왕급 이지스함을 전력화할 계획이다.
 
관련기사윤 대통령 “NLL 사수한 해군 무한히 신뢰” 장병들 격려 8200t급으로 몸집을 키운 정조대왕함에는 세종대왕급(7600t급) 이지스 구축함에는 없는 무기 체계가 실린다. 대표적인 것이 해상에서 적 군사시설을 타격할 수 있는 함대지 탄도미사일이다. 해군이 대구급(2800t급) 호위함에 전력화한 ‘해룡’ 전술 함대지 미사일(사거리 150~200㎞)보다 더 뛰어난 성능의 미사일을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군 소식통은 “확산탄인 해룡만 해도 축구장 2배 넓이를 초토화할 수 있다”며 “국내 개발 중인 신형 함대지 미사일을 탑재하면 해상에서 북한군 전방 군단 지휘부를 타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스 체계도 달라졌다. 세종대왕급의 이지스 체계(Baseline 7)는 북한이 쏜 탄도미사일을 탐지해 추적할 수 있지만 요격할 순 없다. 세종대왕급에 장착한 SM-2 대공미사일은 항공기나 순항미사일 정도만 대응할 수 있다. 반면에 정조대왕함의 이지스 체계(Baseline 9)는 탄도탄 요격 기능까지 갖췄다. 지난 4월 도입이 확정된 저층 방어용 탄도탄 요격미사일 SM-6(요격 고도 35㎞)를 탑재할 계획이다. 다만 미국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 이지스함에 탑재된 SM-3급 미사일은 아직 확보하지 못했다. SM-3(요격 고도 70~500㎞)는 고고도미사일방어(...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90558?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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