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장 "여소야대, 역지사지 필요…협력의 다리 놓을 것"
김진표 국회의장이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2년간 협력의 다리를 놓는 데 집중하겠다"며 여·야·정을 연결하는 의장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김 의장은 "여소야대라는 환경에서 양당의 틈에 불신이 싹트면 그 끝은 파국"이라며 역지사지의 지혜를 말했습니다.
또 "국회를 대하는 정부의 태도도 달라져야 한다"고 주문하면서, 야당 의원들과도 긴밀히 소통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민생경제 위기 해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힌 김 의장은 민생특위에서 기름값과 직장인 점심값 부담을 줄이는 방안부터 마련할 것이라며, 관련법 처리를 각별히 살피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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