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황인범 이적 초읽기…황의조 거취 불분명

2022-07-27 4

김민재·황인범 이적 초읽기…황의조 거취 불분명

[앵커]

'벤투호의 주축' 김민재와 황인범이 각각 이탈리아와 그리스 진출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적이 유력해보였던 황의조는 소속팀의 상황 변화로 거취가 불분명해졌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어서오십시오. 환영합니다. OOO항공 지점장입니다. 약소한 선물인데요. 공항에서 기다렸는데 못 봬가지고."

'벤투호 수비의 핵' 김민재가 로마의 병원으로 들어갑니다.

현지 언론들은 김민재가 '축구의 신' 마라도나의 전 소속팀 나폴리와 입단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양측은 기본 3년에 2년 연장 옵션이 있는 계약을 앞두고 있으며, 김민재는 연봉 33억 5천만원, 전 소속팀 페네르바체는 261억원의 이적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계약이 마무리 되면 김민재는 안정환, 이승우에 이어 3번째로 이탈리아에서 뛰는 한국선수가 됩니다.

지난 시즌 리그 3위 나폴리는 유럽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권을 얻어 김민재와 토트넘의 손흥민까지 벤투호 공수 에이스들이 유럽 최고 무대에서 뛰는 장면을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벤투호의 황태자' 황인범은 그리스 신문 1면을 장식했습니다.

황인범은 그리스 최강 올림피아코스와 연봉 13억4천만원에 3년 계약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리그 최다 47회 우승에 빛나는 올림피아코스는 유럽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권이 걸린 예선에 올라 황인범도 유럽 꿈의 무대 진출에 기대감을 걸고 있습니다.

반면 새 소속팀 찾기에 나선 '벤투호의 원톱' 황의조는 이적에 빨간불이 들어왔습니다.

소속팀 보르도가 재정 부실에 대한 징계로 3부 리그 추락이 예견됐지만, 징계가 철회될 것이란 전망 속에 보르도의 1부 리그 재승격을 위해 황의조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있기 때문입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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