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건 너무 힘들어'…동물들의 특별한 더위 극복기

2022-07-26 15

'더운건 너무 힘들어'…동물들의 특별한 더위 극복기
[뉴스리뷰]

[앵커]

장마가 끝나고 이제 본격적인 여름의 매운맛이 시작됐습니다.

동물들도 덥기는 마찬가지인데요.

매년 이맘때면 동물들의 특별한 여름나기가 관심을 모읍니다.

박상률 기자가 서울대공원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체감온도가 33도를 넘어가는 중복날.

더위에 지친 건 동물들도 매한가지입니다.

얼음 속 과일을 깨부순 뒤 시원한 수박을 먹는 반달가슴곰.

호랑이에겐 특별히 캥거루 고기 같은 보양식이 제공됩니다.

평소 잘 주지않았던 활어가 날아들자 물개들은 어느때보다 신이 났습니다.

몸집이 클수록 더위는 더 힘들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사람도 더운날에는 시원한 물이 먹고 싶고 시원한 그늘로 가고 싶잖아요. 그런것처럼 코끼리들한테 냉수 샤워를 자주 해주는 편이기도 하고…"
참 무덥습니다.

요즘은 외출하고 돌아오면 시원한 물에 샤워부터 하실텐데요.

코끼리도 마찬가지겠죠.

찬물로 샤워를 한다는데 그 찬물이 얼마나 시원한지 제가 한 번 맞아보겠습니다.

아이들 방학엔 역시 동물원만한 곳이 없습니다.

"휴가철 맞이해서 애들도 방학하고 해서 날씨가 좀 덥지만 날이 좋아서 가족들하고 야외 구경하러 왔습니다."

땡볕 아래 걷고 있으면 물 속에 있는 동물들이 부럽기도 합니다.

"애들이 숨어있어 가지고 많이 못 본 것 같아서 좀 아쉬워요. 지금 쟤네 물속에 있는게 너무 부럽기도 하고…"

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 (sr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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