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럽지역에 섭씨 40도에 이르는 폭염이 계속되면서 이탈리아와 그리스 등 남부 유럽에서 시작된 대형 산불이 체코와 독일에서도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난 24일 체코 북부 흐렌스코에서 산불이 시작돼 주변 민가로 확산하면서 주민 14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산불이 이틀 이상 잡히지 않으면서 불길이 국경을 넘어 독일로 번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또 최근 섭씨 40도의 고온에 강풍까지 불고 있는 그리스에서도 며칠째 산불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그리스 북부 에브로스 지역의 다디아 국립공원에도 큰 산불이 나 검은독수리를 비롯한 중요한 보호 동식물의 서식지가 불에 탔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리스 소방당국은 이에 따라 소방대원 320여 명과 차량 75대 그리고 항공기 23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으며 야생 동물 보호단체도 참여해 구조 활동을 돕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은 설명했습니다.
이 통신은 또 올여름 들어 유럽 지역에 폭염과 가뭄이 계속되면서 이미 수백 명이 사망했으며, 포르투갈과 프랑스, 이탈리아 등 남부 유럽 곳곳에서는 수백 건의 산불이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YTN 강성웅 (swka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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