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이번 주 곡물 수출 시작 기대...준비 완료" / YTN

2022-07-26 31

러시아의 오데사 항구 공격에도 우크라이나는 곧 곡물 수출이 시작되기를 기대했습니다.

준비 작업을 모두 마쳤다고 밝혔는데요.

러시아 역시 미사일 공격과 곡물 수출은 관련이 없다며 한발 물러서는 모양새입니다.

류재복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다섯 달 만에 안정적인 수출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했던 농부의 걱정이 또 커졌습니다.

이미 올해 수입의 2/3가 줄어든 터라 애가 더 탑니다.

수출이 더 미뤄지면 내년 농사도 큰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발레리 코텐코 / 우크라이나 농부 : 약혼했다고 해서 결혼하는 것은 아닙니다. 당장 내일부터 곡물을 팔겠다는 뜻이 아닌 거죠.]

우크라이나 정부는 이번 주 곡물 선적이 이뤄지길 기대했습니다.

흑해로 나가는 관문인 초르노모르스크 항구를 첫 번째 선적항으로 꼽았습니다.

러시아 공격에도 곡물 수출을 위한 준비 작업은 차질 없이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수출 선박의 운항을 관리할 공동 조정센터도 곧 운영에 들어갑니다.

[유리 바스코프 / 우크라이나 사회기반 시설부 차관 : 전반적으로, 우리는 2주 안에 항구 세 곳의 기술적인 수출 준비를 마칠 것입니다.]

수출 합의 다음 날 오데사 항구에 미사일을 쏜 러시아는 전쟁 시설을 공격한 것일 뿐 곡물 합의와는 관련이 없다고 한발 물러섰습니다.

우크라이나 곡물이 흑해를 통해 수출되면 한 달 1조 3천억 원가량의 수입을 거둘 것으로 보입니다.

YTN 류재복입니다.

YTN 류재복 (jaebog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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