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직 법무부장관 충돌…"왕중왕 1인지배" "장관때 총장 패싱"
어제(25일) 국회에선 윤석열 정부 출범 뒤 처음으로 대정부질문이 열렸습니다.
지난 정부 법무부장관을 지냈던 민주당 박범계 의원과 현 정부 법무부장관인 한동훈 장관이 맞붙었는데요.
법무부 산하 인사정보관리단과 검찰 인사 등을 두고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화면으로 직접 보시겠습니다.
"법무부 직제 등에 '인사정보관리단장 장관을 보임한다'라고 끼워넣기 했습니다. 물건 끼워팔기는 봤어도 법령을 끼워넣기 하는 이것이 꼼수입니다. 이것이 법치농단이에요."
"새로 생긴 업무가 아니라 과거 민정수석실에서 계속 해오던 업무입니다. 제가 이 일을 하는 것이 잘못이라면 과거 정부의 민정수석실에서 했던 인사검증 업무는 모두 위법입니다."
"국무총리를 검증하고 대통령 비서실장을 검증하고 대통령의 수석들을 검증할 수 있는 왕 중의 왕, 1인 지배시대, 그걸 한동훈 장관이 지금 하고 있는 거예요."
"아니, 실제가 아닌데 그걸 인정하라고 하는건 얘기가 안 되는 것이고요. 객관적으로 제가 판단 없이 기본적인 자료를 넘기는 것이 그게 무슨 문제인 것이며…"
"검찰총장 언제 임명할 거예요? 대검 검사급, 고검 검사급, 평검사 전부 다 한동훈 장관이 다 해버렸습니다. 이런 전례가 있어요?"
"과거에 의원님 장관이실 때 검찰총장을 완전히 패싱하시고 인사를 하신 걸로."
"택도 없는 말 하지 마세요."
#대정부질문 #한동훈 #박범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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