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끝나면서 본격적인 무더위와 열대야가 시작됐습니다.
서울에는 15일 만에 다시 폭염주의보가 내려졌고, 대구는 폭염경보로 강화됐습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주말과 휴일에 내린 비를 끝으로 여름 장마는 사실상 끝이 났습니다.
맑게 갠 하늘에서 쏟아진 강렬한 햇살은 본격적인 무더위의 시작을 알립니다.
기온도 크게 치솟으며 폭염특보도 확대·강화됐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는 15일 만에 다시 폭염주의보가 내려졌고, 대구와 경북 내륙의 폭염주의보는 폭염경보로 강화됐습니다.
야외 활동을 하던 시민들은 갑자기 심해진 더위에 당황스럽기만 합니다.
[이선경 / 서울 북가좌동 : 날이 너무 더워서 사실 집 앞에서 산책하고 싶은데 아스팔트가 너무 뜨거워서 나무가 있는 곳을 찾게 되더라고요, 조금만 걸어도 땀이 나고 습하고 불쾌지수가 높다 보니까 너무 후텁지근해서 힘든 거 같아요.]
앞으로 기온은 점점 더 오르겠습니다.
31.9도를 기록한 서울 기온은 주 후반, 34도까지 치솟겠습니다.
아침 기온도 점점 더 올라 열대야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재훈 / 기상청 예보분석관 : 당분간 계속해서 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낮 동안 기온이 크게 올라 무더운 곳이 많겠으며, 일부 지역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으니, 건강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높은 습도에 밤낮없는 더위가 맹위를 떨치면서 온열 질환 위험도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기온이 가장 높게 오르는 오후 1시에서 4시 사이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수분을 자주 섭취하는 등 건강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YTN 정혜윤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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