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경회의는 쿠데타 상황”…장관이 나서 ‘경란’ 경고

2022-07-25 45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7월 25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준일 뉴스톱 대표, 서용주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

[김종석 앵커]
일단 크게요. 주요 인물들의 말을 제가 먼저 읽어보겠습니다. 윤 대통령은 행안부와 경찰청이 알아서 조금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했고 회의를 주도했던 류삼영 총경은 대통령 지시 아니냐. 이게 다. 징계, 본인 징계 이렇게 이야기했고. 일선 경찰들 나도 징계하라고 이야기했습니다. 특히 중요한 거 저 오늘 이상민 장관의 이 말이에요. 회의 해산 명령을 했는데 정면 위반했다. 하나회 12·12 쿠데타에 준하는 상황이다. 형사처벌 될 수도 있는 엄중 사안이다. 오늘 저희는 경찰서장회의가 징계가 적절한지 아닌지에 조금 집중을 해볼게요. 이현종 위원님, 무장 가능한 집단의 명령 불복종은 쿠데타다, 이렇게 규정을 했어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그러니까 오늘 이상민 장관의 말이 굉장히 거칠고 수위도 높죠. 저렇게 강하게 입장을 표명한 것은 이번 사태가 가지고 있는 심각성을 이제 정부가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왜 그러냐면 국가에서 무장력을 가지고 있는 조직은 딱 두 개가 있습니다. 군과 경찰이에요. (그렇죠.) 만약에 군의 연대장들이 한 몇십 명이 모여서 이런 모임을 했다고 한다면 어떤 반응일까요? 마찬가지로 지금 경찰서장 같은 경우는 주로 총경급입니다. 우리나라 총경들이 한 700여 명 정도가 있는데요. 그중에서 9%인 이제 총경들 한 190명이 지금 이 온·오프라인을 통해서 이 회의에 모였고 더군다나 이 윤희근 지금 경찰청 차장이 두 차례에 걸쳐서 해산을 종용을 했습니다. 모임 전에, 모임하고 있을 때 빨리 해산해라.

왜냐하면 경찰서장 같은 경우는 그 단위에서 사실상 2~3000명이 경찰을 지휘하고 있는 지휘부지 않습니까? 그 지휘부가 전체로 모여서 이런 모임을 했다는 것에 대해서 정부가 굉장히 우려를 표명하고 있는 것이죠. 바로 그런 차원이기 때문에 이번 모임이 지금 밑에 있는 이제 밑의 계급들까지도 지금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아마 정부 입장에서는 굉장히 강하게 일단 이런 입장을 이야기했고. (불을 꺼야 되니까.) 그렇죠. 지금 상황 자체가 그냥 단순한 모임과 회의가 아니다. 경찰서장들의 모임은 나머지 밑에 직협이나 이런데 모임하고 조금 차원이 다르다. 왜냐하면 군의 연대장급들이 모인다고 한다면 이거는 굉장히 엄중한 사안이 아니겠습니까? 아마 그런 측면에서 오늘 이상민 장관이 굉장히 강한 어조로 경고를 한 것 같습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