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년여 만에 운행이 재개됐던 김포공항과 하네다공항 사이 항공편이 오늘부터 8편으로 늘어납니다.
다만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방역대책은 더 강화되는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공항 상황이 어떤지 알아보겠습니다. 김철희 기자!
[기자]
김포공항 국제선 터미널에 나와 있습니다.
국제선 항공편 증편 첫날인데, 공항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김포공항 국제선 터미널은 코로나19가 한창일 때와 비교해 확실히 활기를 되찾은 모습입니다.
지금은 일본행 항공기가 모두 김포공항을 떠났지만 오전 내내 공항 곳곳에서 여행객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여행객 이야기 직접 들어보시죠.
[배지희 / 서울 목동 : 장기간 해외를 못 가다가 이렇게 가게 돼서 되게 설레고 뭔가 이제 외국에 가서 많은 것을 보고 체험할 생각을 하니까 기분이 좋아요.]
김포공항은 오늘부터 국제선 항공편 운항을 매일 왕복 2편에서 8편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국토교통부와 일본 국토교통성이 주 28회 왕복 운항에 합의했기 때문인데요.
이에 따라 오늘 하루에만 승객 538명이 김포와 도쿄를 오가게 됩니다.
지난달 29일 2년 3개월 만에 김포∼하네다 노선 운항이 재개된 뒤 한 달 만에 다시 증편이 이뤄졌는데요.
각 항공사는 매일 1번씩 김포와 도쿄 사이를 오갈 수 있게 됐습니다.
현재 노선 운항에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일본항공과 ANA(아나)항공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앞서 아시아나 항공은 지난 23일부터 국적사 최초로 인천과 베이징을 오가는 노선 운항을 재개하기도 했습니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방역 대책은 오히려 강화한다고요?
[기자]
일상회복 뒤 해외를 오가는 승객이 늘고 항공편도 증가했지만, 코로나도 다시 확산세로 돌아서면서 방역조치는 더 강해집니다.
해외에서 국내로 입국한 사람은 입국 첫날 PCR 검사를 받도록 지침이 바뀌었습니다.
현재는 입국 3일 이내에만 검사받으면 되는데 기준이 강화되는 겁니다.
검사는 자택이나 숙소 관할 보건소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게 했습니다.
또, PCR 검사를 받은 뒤에는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택이나 숙소에서 대기하도록 권고했습니다.
실제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가운데 해외유입 사례는 연일 3백 명을 넘고 있는데요.
지난 20일에는 해외유입 사례가 역대 가... (중략)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20725140603663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