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 이민자 태운 선박 바하마서 전복...17명 사망 / YTN

2022-07-24 882

아이티 이민자들을 싣고 항해하던 선박이 바하마 앞바다에서 전복해 최소 17명이 사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현지시간 24일 보도했습니다.

바하마 경찰에 따르면 이 선박은 뉴프로비던스 섬 11㎞ 앞바다에서 전복했는데 25명은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당국은 최대 60명이 탑승했을 수 있으며 더 많은 사람이 실종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사고는 해상 루트로 미국을 향해 떠나는 이민자들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발생했습니다.

바하마는 만성적인 빈곤과 폭력 범죄를 피하려는 아이티 이민자들이 미국으로 가는 길에 통과하는 해상 경로로 알려져 있습니다.





YTN 김선희 (sunn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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