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대우조선 파업' 노조원 9명 체포영장 기각 / YTN

2022-07-23 2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동자들의 파업이 51일 만에 끝난 가운데, 파업을 주도한 노조원들에 대해 경찰이 신청했던 체포영장이 기각됐습니다.

경남 창원지법 통영지원은 오늘(23일) 업무방해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유최안 대우조선 하청지회 부지회장 등 하청노조 조합원 9명에 대한 체포영장을 기각했습니다.

법원은 노사 합의가 이뤄진 뒤 점거 농성이 종료됐고 조합원들이 경찰 출석 의사를 밝힘에 따라 영장을 기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조합원들의 병원 치료 경과를 지켜본 뒤 순차적으로 소환해 수사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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