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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 타결 소식에 지역민들 일제히 환영…"노사 상생했으면"

2022-07-23 23

협상 타결 소식에 지역민들 일제히 환영…"노사 상생했으면"

[앵커]

대우조선해양 하청 노조 파업이 극적 타결을 이루면서, 그동안 마음 졸이며 지켜봐 왔던 지역 주민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주민들은 노사의 상생을 당부했습니다.

고휘훈 기자입니다.

[기자]

51일째 이어진 길고 긴 파업.

하청 노조원들이 조선소 독을 점거하고, 자신을 0.3평 구조물에 가둔 모습들을 보면서 지역민들은 걱정과 함께 극에 달한 노사 갈등에 답답합을 느껴야 했습니다.

기약 없는 노사 협상.

공권력 투입 임박설까지 나오면서 대우조선해양 주변은 폭풍전야의 긴장감까지 감돌았습니다.

그러나 양측이 한발씩 물러나 합의를 했다는 소식에 지역민들은 그제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다행히 타결이 됐다고 하니 상당히 좋습니다. 앞으로 노사 관계 원만하게 해결됐으면 좋겠습니다."

관련 산업에 종사하는 노동자들도 환영을 뜻을 표하면서도 상생의 길을 찾아야 한다고 당부합니다.

"이번 합의된 내용은 지역주민으로서 만족하고요. 서로 노사간에 합의가 되고 상생할 수 있다면 제일 좋을 것 같습니다."

다시 찾아온 조선업의 활황으로 지역 경제 부흥을 기대했던 소상공인들은 이번 파업 사태를 누구보다도 가슴 졸이며 봤습니다.

"정말 조마조마하게 결과를 보고 있었는데 파국에 길까지 가지 않고, 대우조선 노사가 전부가 힘을 합해서 그동안 선주사들에게 잃었던 신뢰를 다시 되찾아서 모처럼 돌아온 조선 경기에 열심히 해서 대우조선 세계적인 회사로 우뚝 서게 했으면 하는 바람이고요."

박완수 경남도지사도 환영 입장문을 내고 안정적 노사관계 구축을 지원하는 한편 노사 화합이 지역경제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다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take5@yna.co.kr)

#대우조선해양 #상생 #타결_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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