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협력업체 노사 협상 극적 타결 / YTN

2022-07-22 3

51일째 계속되는 대우조선해양 협력업체 노사가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습니다.

또 현재는 농성 중인 조합원들이 찬반투표를 하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박종혁 기자!

협상 타결 소식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 대우조선해양 협력업체 노사가 막판 진통을 끝에 잠정 합의안 도출에 성공했습니다.

잠정 합의안을 놓고 현재는 조합원 찬반 투표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가결되면 노사 완전타결은 공식적으로 선언하게 됩니다.

구체적인 합의 내용은 알려지지 않고 있는데요.

노사 양측은 석 장의 합의문을 작성했으나 공개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청 조합원들의 찬반 투표에 앞서 노사 양측은 잡정 합의안을 도출한 뒤 노사 양측은 기자회견을 열었는데요,

노사 양측 모두 이 자리에서 이번 사태 해결을 위해 관심을 가져준 국민과 대우조선해양 원·하청 근로자와 가족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또 파업 기간인 51일 51개월 같았고 만감이 교차한다면서 잠정 합의안 도출의 소회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지난 15일 원청인 대우조선과 대우조선지회, 협력사와 하청 지회 등 4자 회담을 시작으로 협상이 시작됐습니다.

물론 그 전에도 여러 차례 교섭이 있었는데요, 노사 양측은 모두 22일 동안 협상을 벌이고서야 잠정 합의안을 도출한 겁니다.

협상 기간 내내 정회와 재개가 반복됐는데요, 그만큼 양측의 의견 차이가 컸기 때문입니다.

애초 30% 임금 인상을 요구했던 노조는 5% 인상을 요구했다 결국 사측의 4.5% 인상을 받아들이며 양보하면서 협상은 급물살을 탔습니다.

하지만 파업 장기화로 인한 다른 문제가 발목을 잡았는데요.

노사 양측은 '손해배상소송' 같은 민형사상 책임과 파업 기간 협력업체 폐업으로 일자리를 잃은 조합원의 고용 승계를 두고 줄다리기를 벌여왔습니다.

어제 협상에서 이 부분도 어느 정도 합의점을 찾았지만, 세부 내용 합의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또 불법 파업 금지 조항을 두고도 양측 입장이 팽팽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대화와 양보로 신뢰관계를 쌓았다는 노사 양측 관계자의 말처럼, 극적으로 그리고 진통 끝에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습니다.

노사 양측이 잠정 합의안을 도출하면서 그동안 제기됐던 공권력 투입은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경남취재본부에... (중략)

YTN 박종혁 (john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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