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 구성 합의...행안위·과방위 '1년씩' 교대 / YTN

2022-07-22 0

여야가 21대 국회 전반기 임기가 끝나고 '국회 공백' 상태가 된 지 50여 일 만에 후반기 원 구성에 전격 합의했습니다.

막판 쟁점이었던, 상임위 두 곳을 여야가 1년씩 번갈아 가며 위원장을 맡는 것으로 접점을 찾았습니다.

18개 상임위원장 배분안은 곧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유진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마침내 상임위 배분안이 처리되네요?

[기자]
네, 잠시 뒤인 오후 2시 국회 본회의에서 오늘 오전 여야가 합의한 상임위 배분안 등이 처리될 예정입니다.

18개 상임위원장 자리가 어떻게 나뉘었는지 정리해드리겠습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은 11개 상임위에서 위원장을 맡기로 했습니다.

막판까지 여야 간 이견이 컸던 과학기술정보 방송통신위원회를 비롯해 정무위, 교육위, 예결위, 보건복지위 등입니다.

국민의힘은 상임위 7곳의 위원장을 맡습니다.

역시 이번에 쟁점이 됐던 행정안전위원회를 포함해 법제사법위, 기재위, 외통위 등입니다.

앞서 전해드린 것처럼 여야는 과방위와, 행안위를 놓고 마지막까지 양보 없는 줄다리기를 했는데요.

결국, 임기를 쪼개 1년씩 교대로 위원장을 맡는 선에서 절충점을 찾았습니다.

과방위원장은 민주당이 먼저 1년을 맡고 행안위원장은 국민의힘이 먼저 1년을 맡은 뒤 맞바꾸는 방식입니다.

상임위원장 윤곽도 나왔는데요, 쟁점이 됐던 과방위원장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행안위원장은 이채익 국민의힘 의원이 각각 내정됐습니다.

후반기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은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이 맡을 전망입니다.


또 다른 쟁점이었던 사법개혁특별위원회 구성 합의안도 함께 처리되죠?

[기자]
네, 여야는 사법개혁특위와 관련된 내용도 합의했습니다.

명칭을 '형사사법체계개혁 특별위원회'로 바꿨습니다.

12명으로 구성하기로 했는데, 민주당 6명, 국민의힘 6명이 동수로 참여합니다.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이 맡기로 했지만, 안건은 여야 합의로 처리합니다.

활동 기간은 내년 1월 31일까지로 정했습니다.

그리고 여야는 지난 5월 민주당이 추진해 통과된 '검수완박법'과 관련한 합의안도 발표했습니다.

앞서 전해드린 것처럼 후반기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은 국민의힘이 맡기로 했죠.

그런데 이른바 '검수완박' 법안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 (중략)

YTN 정유진 (yjq0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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