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21대 국회 전반기 임기가 끝나고 '국회 공백' 상태가 된 지 50여 일 만에 후반기 원 구성에 전격 합의했습니다.
김진표 국회의장과 국민의힘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오늘(22일) 오전 회동을 마친 뒤 '원 구성' 협상 타결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합의에 따라 국민의힘은 전체 18개 상임위 가운데 법제사법위원회와 운영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등 7곳의 위원장을 맡습니다.
민주당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와 정무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 등 11곳의 위원장을 맡게 됩니다.
여야는 다만, 막판 쟁점으로 부상했던 과방위와 행안위의 경우 여당인 국민의힘이 행안위를 먼저 1년 맡고, 야당인 민주당이 과방위를 먼저 1년 맡은 뒤 교대하기로 했습니다.
YTN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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