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하청 노사협상 재개…"잠정합의문 조율중"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사 협상이 오늘 오후 9시 재개된 가운데 노사 양측이 잠정합의문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우조선해양 협력사 대표단 관계자는 "손배소 문제와 관련해 노조 대표단이 유감을 표명하고, 회사 측은 노동부 진정과 고소고발을 취하하기로 의견 접근을 봤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다시 불법행위가 발생하면 취하한 내용을 포함해 다시 사법처리를 의뢰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고용승계와 관련해서는 "당장 직고용은 어렵지만, 실업급여를 수령한 뒤 고용에 노력하는 선에서 의견을 조율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노사 양측은 이런 내용의 잠정합의안을 오늘 중 타결한 뒤 내일 노조와 각 협력사의 동의를 거쳐 최종 합의문을 발표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울러 이른바 '옥쇄파업'은 최종 합의문 발표와 동시에 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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