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순위경쟁은 지금부터…새 카드 꺼내든 팀들
[앵커]
짧은 휴식기를 가진 프로야구가 내일(22일)부터 본격적인 순위싸움을 벌입니다.
전반기 우세를 굳히려는 상위권 팀들과 반전을 노리는 중위권 팀 모두 새로운 카드로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외국인 타자가 빠져도 압도적인 선두 SSG.
후반기엔 새 외국인 타자와 새 외국인 투수가 한 번에 등장합니다.
메이저리거 출신 후안 라가레스가 타선에 화력을 더하고, '대만 프로야구 출신 숀 모리만도는 막강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됩니다.
여기에 박종훈까지 재활을 마치고 복귀하면 SSG는 더욱 막강해질 전망.
LG는 입국 후 옆구리 부상으로 개점휴업 중이던 외국인 타자 로벨 가르시아가 출격 대기 중입니다.
가르시아는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타격감을 조율한 뒤 1군에 가세할 계획입니다.
상위권 진입을 노리는 팀들 역시 믿는 건 새로운 인물들이 불러올 바람입니다.
지난 시즌 우승팀 KT는 이번 시즌 부상이 겹치며 단 22경기를 소화하는데 그친 간판 타자 강백호가 후반기 복귀한다는 점이 위안거립니다.
KIA도 종아리 부상을 입은 외국인 투수 션 놀린과 코뼈부상 회복 중인 소크라테스가 다음 달 초 합류하면 후반기 반격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반기 마지막을 구단 역사상 최다인 11연패로 마무리한 삼성은 구자욱, 김지찬 등이 후반기 복귀해 체면을 세워야 합니다.
"후반기 싸움은 1·2·3위가 치열하게 혼전을 벌일 것 같고요. 키움·LG의 전력도 상당히 좋은 편이기 때문에…변수는 KT인데 KT가 위로 치고 갈지, 5위권에서 싸울지 그것도 재밌는 관전 포인트…"
새로운 카드를 들고 후반기 순위경쟁에 승부수를 띄운 구단들.
올 여름 야구장은 더욱 뜨거워집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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