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째 7만 명대 확진…'켄타우로스' 이미 2주전 유입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째 7만명을 넘었습니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도 다시 100명을 넘었는데요.
전파력이 세고, 면역 회피성도 큰 일명 '켄타우로스' 변이가 이미 2주 전 국내에 유입됐던 사실도 확인돼 추가 확산이 우려됩니다.
신새롬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째 7만 명대를 보였습니다.
한 주 전과 비교해 2배 가까이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도 지속됐습니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도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다시 세 자릿수로 올라섰습니다.
확진자 급증에, 재택치료자도 3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중증 병상 가동률은 17.4%,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32.3%로, 병상 가동률도 점차 오르고 있습니다.
정부는 감염 통제보다 고위험군 관리와 중증 예방에 집중해 재유행에 대응할 계획입니다.
"앞으로의 사회적 대응은 여러 차례 말씀드린 바 있지만 고위험군 그리고 감염취약시설을 중심으로 위중증과 치명률을 낮추기 위한 조치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다, 이렇게 답변드리겠습니다."
기본 변이보다 면역회피 특성이 더 큰 것으로 알려진 BA.2.75, 일명 '켄타우로스' 변이 확진자도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5일 인도에서 입국한 뒤, 7일 확진된 사례자로, 켄타우로스 변이가 이미 2주 전 국내에 유입됐던 겁니다.
이는 지난 11일 해외여행 이력없이 확진된 뒤, 14일 국내 첫 BA.2.75 감염자로 확인된 확진자보다 더 이른 시점입니다.
방역당국은 BA.2.75 변이 감염자가 확진 전 4명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해 역학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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