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 연속 7만명대 확진…'켄타우로스' 감염 추가 확인
[앵커]
어제(20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째 7만명을 넘었고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도 다시 100명을 넘었습니다.
전파력이 세고 면역 회피성도 큰 일명 '켄타우로스' 변이 확진자도 1명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신새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20일) 하루 전국에서 나온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7만1,170명입니다.
하루 전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한 주 전과 비교하면 약 1.8배로 늘어난 겁니다.
이 중 해외유입은 320명이고, 나머지는 모두 국내 감염입니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도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다시 세 자릿수로 올라섰습니다.
하루 전보다 11명 늘어난 107명, 사망자는 17명입니다.
병상 가동률도 점차 오르고 있습니다.
중증 병상 가동률은 17.4%, 준중병상 가동률은 32.3%입니다.
아직은 여유가 있다지만 빠르게 병상이 차고 있는 만큼, 정부는 하루 확진자 30만 명에 대비한 병상을 준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확진자가 급증하며, 재택치료자는 3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여기에 BA.5보다 전파력이 세고 면역회피 능력도 더 큰 것으로 알려진 BA.2.75, 일명 '켄타우로스' 변이 감염자도 1명 추가로 나왔습니다.
확진자는 해외유입 사례로, 지난 5일 인도에서 입국한 뒤 7일 검사를 받고 확진됐습니다.
기존 국내 감염 사례 1명에 추가로 1명이 확인되면서 현재까지 확인된 BA.2.75 변이 감염자는 2명입니다.
한편, 지난 18일부터 50대 이상 등으로 접종 대상이 확대된 4차 접종의 60세 미만 예약률은 대상자 대비 8.9%로 집계됐습니다.
당일접종 등을 통해 접종을 이미 완료한 60세 미만은 접종 대상자 중 3.2%였으며, 전체 대상자 4명 중 1명이 4차 접종을 완료했습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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