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 연속 7만명대 확진…'켄타우로스' 감염 추가 확인

2022-07-21 6

사흘 연속 7만명대 확진…'켄타우로스' 감염 추가 확인

[앵커]

어제(20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7만명을 넘었습니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도 늘어 세자릿수 대로 올랐는데요.

일명 '켄타우로스' 변이 확진자도 1명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새롬 기자.

[기자]

어제(20일) 하루 전국에서 나온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7만1,170명입니다.

하루 전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한 주 전과 비교하면 약 1.8배로 늘어난 겁니다.

이 중 해외유입은 320명이고, 나머지는 모두 국내 감염입니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도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다시 세 자릿수로 올라섰습니다.

하루 전보다 11명 늘어난 107명, 사망자는 17명입니다.

병상 가동률도 점차 오르고 있습니다.

중증 병상 가동률은 17.4%, 준중병상 가동률은 32.3%입니다.

아직은 여유가 있다지만 빠르게 병상이 차고 있는 만큼, 정부는 하루 확진자 30만 명에 대비한 병상을 준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확진자가 급증하며, 재택치료자는 3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여기에 BA.5보다 전파력이 세고 면역회피 능력도 더 큰 것으로 알려진 BA.2.75, 일명 '켄타우로스' 변이 감염자도 1명 추가로 나왔습니다.

확진자는 해외유입 사례로, 지난 5일 인도에서 입국한 뒤 7일 검사를 받고 확진됐습니다.

기존 국내 감염 사례 1명에 추가로 1명이 확인되면서 현재까지 확인된 BA.2.75 변이 감염자는 2명입니다.

방역당국은 진단ㆍ검사 체계 확충을 위해, 수도권 55개ㆍ비수도권 15개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주말에도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자가검사키트는 당분간 전국 편의점에서 살 수 있도록 하고, 수급 관리도 강화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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