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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권력사유화, 반드시 대가"…여 "협치 안할건가?"
[뉴스리뷰]
[앵커]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대통령실을 둘러싼 이른바 '사적채용' 논란을 정면 비판했습니다.
동시에 경제와 민생에 집중하라고 촉구했는데요.
국민의힘은 협치의 의지가 없는 것이냐고 반발했습니다.
보도에 장보경 기자입니다.
[기자]
윤대통령의 최근 지지율로 운을 뗀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
곧 30%도 무너질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며 출범 두달 만에 정권 말기 레임덕 수준이라는 말로 연설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최근 잇따른 대통령실 채용 논란을 지적하는데 많은 시간을 썼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대통령 권력 사유화는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측근 챙기기는 도를 넘은지 오래"라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은 이른바 검찰 출신 '문고리 육상시'에 의해 장악됐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대통령 탄핵으로 이어진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언급하면서, 윤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 관련 우려에는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도 강조했습니다.
경제위기를 언급한 대목에선 법인세 감세 등 대기업과 부자들을 챙기면서 정작 자영업자와 서민들의 고통을 외면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경제는 비상상황이고 민생은 깊은 위기 속에 놓였는데 정작 대통령은 보이지 않습니다."
국민의힘은 첫 교섭단체 연설부터 '탄핵'을 경고한 것이라며, 협치의 의지가 있는 거냐고 쏘아붙였습니다.
권성동 대표 직무대행은 경제위기가 문재인 정부 정책실패에서 비롯됐다는 것에 사과부터 하라고 반박했습니다.
"두달밖에 안된 윤석열 정부 잘못으로 지적하는 건 그야말로 내로남불식 태도…"
한편, 이날 본회의에서는 유류세 인하 폭 확대 등 경제 현안 입법을 추진할 '민생특위' 구성안이 통과됐습니다.
여야가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가 다시 설정한 상임위 배분 협상 시한이 다가온 가운데, 여야 모두 "입장변화는 없다"며 '평행선'을 달렸습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jangbo@yna.co.kr)
#박홍근 #권성동 #민생특위 #윤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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