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18일) 오후 7시 반쯤 충남 당진시 수청동에서 인도를 걷던 12살 아이가 맨홀에 빠져 다리 등을 다쳤습니다.
깊이 1m가 넘는 맨홀은 뚜껑이 파손돼 구멍이 뚫려 있었고 플라스틱 재질의 수도 계량기 덮개로 덮여 있었습니다.
당진시는 인도 옆 공터를 주차장으로 사용하면서 맨홀 뚜껑이 파손된 뒤 누군가 신고하지 않고 임시로 가려뒀던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맨홀 뚜껑은 교체 작업을 마친 상태로 배상 제도에 따라 피해자가 치료비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이상곤 (sklee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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