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9시까지 7만 3천여명…동시간대 이틀째 7만명대

2022-07-19 9

어젯밤 9시까지 7만 3천여명…동시간대 이틀째 7만명대

[앵커]

코로나19 재유행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밤 9시 기준 확진자가 이틀째 7만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일주일 새 확진자 수가 2배로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도 계속되고 있는데요.

정부는 오늘 추가 방역 대책을 발표합니다.

김보윤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19일)밤 9시까지 전국에서 7만 3,301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밤 9시 기준 이틀 연속 7만명대 확진이자, 화요일 같은 시간대 기준으로는 지난 4월 26일 이후 12주 만에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또 일주일 전 밤 9시 집계치와 비교하면 확진자 수가 1.9배 늘어, 이른바 '더블링' 현상도 계속됐습니다.

집계가 자정까지 이뤄진다는 점을 고려하면, 오늘(20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7만명대 후반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의 확진자 증가세를 주도하고 있는 건 전파력이 강한 BA.5 변이입니다.

BA.5 변이의 국내 검출률은 47%를 넘어, 우세종화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예상보다 거센 확산세에 정부는 일주일 만에 확진자 정점 예측치를 또다시 수정했습니다.

정점 시기는 한 두 달 앞당긴 8월로, 규모는 8만여명 올린 최대 28만명으로 예측했습니다.

정부는 오늘(20일) 열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요양병원 대면 면회 제한 등의 추가 대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김보윤입니다.

hellokb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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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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