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전투기 KF-21 보라매, 첫 시험 비행 성공...30여 분 비행 / YTN

2022-07-19 162

KF-21, 사천 공군기지에서 첫 시험 비행 성공
시속 400km·30여 분 비행…기본 성능 점검
KF-X 사업 선언 21년 만에 비행 시험 성공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가 처음으로 시험 비행에 성공했습니다.

KF-21은 30여 분간 시험비행을 했는데, 기본적인 기체 성능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신준명 기자!

[기자]
네, 국방부입니다.


KF-21 첫 비행 시험이 성공적으로 실시됐다고요?

[기자]
KF-21 시제기 1호기는 오늘 오후 3시 40분쯤 경남 사천 공군기지 활주로에서 이륙했습니다.

이후 30여 분간 비행한 뒤 오후 4시 13분쯤 안전하게 활주로에 착륙했습니다.

첫 비행인 만큼 초음속까지 속도를 내지 않고 경비행기 속도인 시속 400km 수준으로 날면서 기본적인 기체 성능을 점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F-21은 한국형 전투기 사업, KF-X 사업에 따라 개발되고 있는 4.5세대 초음속 전투기입니다.

F-35처럼 완전한 스텔스 기능을 갖춘 5세대 전투기는 아닙니다.

하지만 레이더에 잘 안 잡히는 저피탐 설계를 갖춰 앞으로 개량 가능합니다.

KF-21은 공중과 지상, 해상의 여러 표적을 동시에 탐지하고 추적할 수 있는 에이사(AESA) 레이더와 적외선 탐색·추적 장비 등 최첨단 기술이 적용됩니다.

또, 사거리가 200km에 달하는 공대공 미사일 등 무장 7.7톤을 탑재할 수 있습니다.

오늘 시험 비행 성공으로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8번째로 초음속 전투기를 개발한 국가로 기록될 것으로 보입니다.

방위사업청은 이번 최초 비행을 통해 한국형 전투기 개발이 비행시험 단계에 돌입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오는 2026년까지 2천여 회에 달하는 비행 시험을 통해 공대공 무장 적합성 등을 확인해 체계 개발을 마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신준명 (shinjm75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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