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왕'도 필로폰 받아간 그놈…'마약 끝판왕' 베트남서 잡았다

2022-07-19 7,362

동남아 일대에서 도피생활을 하며 국내로 마약을 밀반입해온 거물 마약범 김모씨(47)가 지난 17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붙잡혔다. 김씨는  ‘텔레그램 마약왕’ 박모(44)씨, ‘탈북 마약왕’ 최모(35·여)씨 등과 함께 ‘동남아 3대 한국인 마약왕’으로 불려왔다. 김씨는 박씨와 최씨에게도 필로폰 등을 공급하기도 했던 가장 윗선의 공급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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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머지 2인방도 “마약 공급받았다” 진술
  경찰청은 19일 “베트남 공안부와 약 3년간의 국제공조를 통해 베트남에서 국내로 마약을 밀수입해 판매하던 피의자 김씨를 호치민에서 검거해 이날 국내로 강제송환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2018년부터 텔레그램을 이용해 국내 구매자들에게 필로폰과 합성대마 등을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2020년 10월 필리핀에서 붙잡혀 현지 수감 중인 박씨와 캄보디아에서 검거돼 올해 4월 국내로 강제 송환된 최씨도 김씨에게서 마약을 공급받았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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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년 전 인터폴 적색수배로 공조수사 개시 
  김씨에 대한 베트남 공안과의 공조수사는 지난 2019년 6월 인터폴에서 적색수배서가 발부된 뒤부터 시작됐다. 적색수배는 체포영장이 발부된 중범죄 피의자에게 내려지는 국제 수배다. 국내 서울·경기·인천·강원·부산·경남 등 13개 수사관서도 김씨를 수배중이었다. 경찰청이 김씨 주거지에 대한 첩보를 입수해 지난 5월 베트남에 ‘공동조사팀’을 파견하면서 검거 작전은 급물살을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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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87963?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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