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일 년 가운데 가장 덥다는 삼복더위가 시작됐습니다.
올해는 이른 무더위에 방역 수칙도 완화되면서 해수욕장에 많은 피서객이 찾고 있습니다.
오태인 기자입니다.
[기자]
남해안 섬들이 한눈에 들어오는 해수욕장.
이른 시각부터 내리쬐는 뙤약볕을 피해 많은 피서객이 찾았습니다.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바다에 몸을 담그고 무더위를 식힙니다.
옅은 수심과 잔잔한 파도에 가족 단위 피서객들이 많이 찾았습니다.
비교적 도심과 가까운 덕에 가벼운 마음으로 한여름 낭만을 즐깁니다.
[박강우 /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 마스크를 벗고 가족이랑 외출했는데 시원한 물에 몸도 담그고 가족끼리 맛있는 것도 해수욕장에서 먹고 하니까 좋습니다. 자유로운 분위기가 매우 좋습니다.]
본격적인 삼복더위에 하루 중 가장 기온이 높다는 정오를 지나면서 파라솔은 어느새 모래사장에 가득 들어찹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이후 3년 만에 완화된 해수욕장 방역 수칙은 피서객들을 더 끌어모읍니다.
지난해에는 발열 확인과 마스크를 써야 했지만, 올해는 번거로운 절차가 생략되면서 피서객들은 가벼운 마음으로 해수욕을 즐겼습니다.
탁 트인 시원한 바다가 펼쳐진 동해안도 흐린 날씨지만 피서객이 찾았습니다.
튜브를 타고 높은 파도에 몸을 맡기면 더위는 저만치 날아갑니다.
바다에서 육지로 불어오는 바람만 맞고 있어도 더위는 딴 세상 이야기입니다.
[윤도현 / 경기도 용인시 : 날씨도 흐리고 사람도 별로 없어서 아쉽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해수욕장에 와서 수영도 하고 재밌었던 것 같아요.]
초복을 지나 본격적으로 찾아온 '삼복더위'
불볕더위와 함께 해수욕장도 코로나 이전 모습을 되찾으면서 전국 해수욕장에는 많은 피서객이 몰렸습니다.
YTN 오태인입니다.
YTN 오태인 (chong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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