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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금리로 전환되면 금리 올라도 부담 일정해져
여당 "4% 정도 고정금리 정부에 제안"
생애 최초 주택에 대한 대출 금리 인하도 추진
"기름값 계속 오르면 법 바꿔서라도 유류세 인하"
정부와 여당이 서민의 금리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4억 원 미만 주택에 적용된 변동 금리를 고정금리로 전환하는 대책을 9월부터 시행합니다.
생애 최초 주택에 대한 대출 금리도 내리기로 하고 조만간 구체적 금리 인하 계획을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이승윤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은행의 0.5%p 금리 인상 발표 이후 서민들의 금리 부담이 늘어나자 정부와 여당이 추가 대책을 내놨습니다.
먼저, 4억 원 미만 주택을 구입하기 위해 받은 변동금리 대출을 고정 금리로 전환해 준다는 것입니다.
[양금희 /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 최근 이자율 상승 등을 고려하여 4억 원 미만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서민들의 이자 부담 경감을 위해 변동 금리를 고정 금리로 전환해주는 대책을 9월 중에 속도감 있게 시행하기로 하였습니다.]
고정금리로 전환되면 금리가 더 올라도 대출 이자는 일정한 수준에 머물게 됩니다.
당정이 고려하는 고정금리 수준은 일단 4% 정도입니다.
생애 최초 주택에 대한 대출 금리 인하도 추진합니다.
금리 수준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이와 함께 경기 하락과 금리 인상으로 전셋값 폭등이 우려돼 대응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당정은 밝혔습니다.
고유가 대책과 관련해선 "유류세 인하에도 국민이 체감하지 못한 건 시차가 있어서"라며 계속 유가가 올라가면 법을 바꿔서라도 유류세를 인하한다는 방침입니다.
[양금희 /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 공급망 관리, 유통·물류 고도화, 시장 경쟁 촉진, 가격 결정 구조 개선 등 구조적 물가안정 노력도 병행하기로 하였습니다.]
정부와 여당은 또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 방한을 앞두고 한미 통화 스와프 체결에 충분한 공감대가 있었다고 밝혀 추진 의사를 내비쳤습니다.
급등하는 환율을 진정시키기 위해선데, 정부는 미국에 이어 일본 등 다른 나라와도 적극적으로 통화 스와프 체결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YTN 이승윤입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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