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생 사망사건' 가해 남성 구속여부 오늘 결정..."죄송합니다" / YTN

2022-07-17 4

인하대학교에서 동급생을 성폭행하고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남학생의 구속 여부가 오르면 오늘 저녁 결정됩니다.

해당 남성은 구속영장 심사에 출석해 취재진의 질의에 "죄송하다"고 짧게 답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정인용 기자!

인하대 사망사건 가해 남성이 구속영장 심사를 마치고 현재 구치소로 이동했다고요?

[기자]
준강간치사 혐의를 받는 인하대 1학년생 20살 A 씨가 오늘 오후 3시 10분쯤 구속영장 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A 씨는 인천지방법원 앞에서 취재진의 쏟아지는 질의에 "죄송하다"는 짤막한 입장을 밝힌 채 법정으로 들어갔는데요,

심사는 오후 4시쯤 종료됐습니다.

현장 모습 우선 함께 보시겠습니다.

[A 씨 / '준강간치사' 피의자 : (혐의 인정하십니까?) (피해자에게 할 말 없어요?) 죄송합니다. (왜 구조 요청 안하셨습니까?) (증거인멸 시도하셨어요?)…]

A 씨는 지난 15일 새벽 인하대의 한 단과대학 건물에서 아는 사이인 다른 학과 여대생에게 성범죄를 저지르고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사건 발생 이후 자리를 떴고, 당시 건물에서 추락했던 피해자는 행인이 발견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현장 CCTV와 휴대전화 등을 토대로 A 씨를 조사하던 과정에서 성폭행 혐의를 포착해 긴급체포했는데요,

A 씨는 혐의 대부분을 인정한 거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 씨가 피해자의 옷가지를 범행 장소에서 떨어진 곳으로 옮겨둔 점으로 미뤄 애초 증거를 없애려 한 정황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경찰이 A 씨의 범죄 혐의에 대해 다각도로 수사하고 있다고요?

[기자]
경찰이 현재까지 적용한 혐의는 준강간치사인데요,

성범죄로 인해 사망에 이르게 했다는 건데, 경찰은 A 씨가 살인을 저질렀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피해자가 3층에서 떨어져 사망한 만큼, A 씨가 피해자를 직접 밀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건 발생 이후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술에 취한 여성이 3층 복도 창문에서 추락하는 여러 상황을 가정해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앞서 A 씨는 경찰에서 피해자가 건물에서 떨어져 사망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고의로 밀진 않았다는 취지로 진술한 거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A 씨의 신병을 확보하... (중략)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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