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재무장관회의, 우크라 전쟁 이견으로 공동성명 채택 무산 / YTN

2022-07-16 13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둘러싼 이견으로 공동성명 없이 마무리됐습니다.

로이터·AP통신에 따르면 20개국 대표들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금융 안정 방안과 기후변화 관련 지속 가능 금융, 인프라 투자, 디지털 자산 관련 각종 조세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이견을 보이면서 합의 내용을 담은 공동 성명을 채택하지 못했습니다.

다만 식량 안보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 확대와 개방적인 농업 교역 촉진과 수출 제한 자제 등 주요 현안에 대해서는 공감대가 형성됐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물가 상승이 지속되면 불확실한 세계 경제 전망이 악화할 수 있다며 인플레이션에 대처하기 위해 긴급 조치를 취하하라고 경고했습니다.




YTN 이종수 (j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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