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푹 찌는 더위에 온열 질환자도 늘어나 / YTN

2022-07-16 14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숨이 턱턱 막히는 더운 날씨에 답답함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30도를 넘나드는 날씨가 이어지면서 일사병, 열사병 같은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데 온열 질환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JCN 울산중앙방송 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폭염이 계속되면서 경로당을 찾은 어르신들의 발걸음도 이어졌습니다.

지난해에 비해 이른 더위가 찾아오면서 야외활동을 하기보다는 실내에서 다 같이 모여 더위를 피하고 있습니다.

[이옥자 / 남구 삼산동 : 농사짓다가 더워서 더위 먹는 사람 많아요. 작년보다 올해가 더 더운 것 같아요. 다니기가 더 힘들죠. 그다음에 마스크까지 끼고 있으니까 너무 숨이 콱콱 막히는 거 같아요. 너무 더워요, 진짜]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울산에서 발생한 온열 질환 환자는 6명.

폭염에 취약한 고령자와 독거노인, 야외근로자, 만성질환자와 어린이는 온열질환에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최근 폭염특보도 발령되면서 가장 더운 시간대인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야외활동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안영미 / 감염병 예방 담당 사무관 : 외출 시에는 양산, 모자 등으로 햇빛을 차단하고 헐렁하고 밝은 색깔의 가벼운 옷을 입으며 샤워를 자주 합니다. 또한 가장 더운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에는 실외 작업을 피하고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온열 질환은 뜨거운 날씨에 오랫동안 서 있을 경우 두통이나 어지러움, 근육 경련의 증상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는 습관을 가지는게 중요합니다.

JCN 뉴스 김나래입니다.




YTN 김나래jcn (leek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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