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이 현지 시간 16일 우크라이나 내에 있는 부대에 대해 작전을 강화하도록 지시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공개한 성명에서 쇼이구 장관이 우크라이나 동부를 비롯해 러시아가 통제 중인 지역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공격을 막기 위해 이같이 명령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쇼이구 장관이 돈바스 등지의 민간 시설과 거주지를 대상으로 한 우크라이나의 대규모 로켓과 포병 공격을 막기 위해 모든 부대의 활동을 강화하도록 관련 지침을 하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러시아군이 동부 전선에서 전력을 재정비한 뒤 공세 수위를 끌어올리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의 싱크탱크인 전쟁연구소 분석가는 러시아가 현재의 소규모 전투를 중단한다면 아마도 "향후 72시간 내 공세를 재개하고 확대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YTN 임수근 (sgl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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