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공중보건 비상사태 연장...英 50세 이상 4차 접종 / YTN

2022-07-16 0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재확산 움직임이 심상치 않습니다.

미국은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10월까지 연장했고 영국과 독일, 일본 등은 백신 4차 접종 대상자를 확대했습니다.

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이 코로나19 재확산 대응을 위해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포 기간을 또 연장했습니다.

오는 10월 13일까지 3개월간 연장했습니다.

오미크론의 새로운 하위 변이 BA.5가 우세종이 되면서 확산세가 심상치 않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13만 명을 넘어섰는데 지난 2월 이후 5개월 만입니다.

공중보건 비상사태가 선포되면 코로나 검사와 백신, 치료제 등을 국민에게 무료로 제공할 수 있게 됩니다.

미국 보건당국은 또 백신 4차 접종을 모든 성인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로쉘 웰렌스키 /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 국장 : 지금 부스터샷을 맞는 이유는 감염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현재 감염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입원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확실히 그것들은 우리가 지금 당장 막아야 하는 것들로 입원, 감염, 그리고 중증입니다.]

다른 나라들도 대응책을 잇달아 발표했습니다.

영국 정부는 올가을 50세 이상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65세 이상 접종을 권고했는데, 최근 확산세가 가팔라지자 접종 대상자를 더 확대한 겁니다.

독일도 하루 신규 확진자가 11만 명에 육박하면서 60세 이하에도 4차 접종을 권고하고 나섰습니다.

일본도 하루 10만 명대로 늘면서 60세 이상 고령자 위주의 백신 4차 접종 대상자를 의료 종사자와 고령자 시설 종사자 등으로 확대했습니다.

유럽연합도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4차 접종을 권고하는 등 전염력이 강한 BA.5의 확산으로 각국 대응도 발 빨라지고 있습니다.

YTN 김선희입니다.




YTN 김선희 (sunn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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