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복더위가 시작되는 초복인 오늘, 전국적으로 불볕더위가 이어졌습니다.
도심 삼계탕집에는 긴 줄이 늘어섰고, 더위를 피해 계곡과 물놀이장을 찾는 발길도 이어졌습니다.
허성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구름 사이로 쏟아지는 태양 빛이 도심 거리를 뜨겁게 달굽니다.
양산과 선글라스로 가려보지만, 무더위를 피하기에는 역부족입니다.
도심 삼계탕집은 아침부터 북새통입니다.
사람들은 영양 가득한 삼계탕 한 그릇으로 올해 무더위를 무사히 넘기기를 바랐습니다.
[조성진 / 서울 창천동 : 삼계탕은 평소에 잘 못 먹는 음식인데 그래도 복날이라고 먹으러 나와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3년 만에 개장한 물놀이장은 물 반 사람 반입니다.
짜릿한 슬라이드와 인공파도에 몸을 맡긴 아이들은 마냥 신났습니다.
[김민진 / 광주광역시 광산구 : 너무 더운데 시원하고 물도 깨끗한 것 같고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가 확 날아가는 것 같아요.]
보기만 해도 차가운 계곡 물에 발을 담근 사람들.
튜브를 타고 거센 물줄기에 따라가다 보면 더위는 어느새 날아갑니다.
[강성범 / 경기도 의정부시 : 오랜만에 주말에 이렇게 계곡을 찾으니까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코로나19 시대에 속이 뻥 뚫리는 계곡을 찾았는데 정말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주말, 시민들은 초복 음식을 찾으며 복달임하거나 시원한 물가를 찾아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랬습니다.
YTN 허성준입니다.
YTN 허성준 (hsjk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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